고령화 시대, 만성콩팥병의 위험 요인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만성콩팥병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혈뇨 등 신장이 손상되거나 신장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다른 말로 만성신부전증, 만성신장질환이라고도 한다. 여러 원인으로 수년에서 십수 년에 걸쳐 신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져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단계의 질환을 말한다. 문제는 신장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져도 이렇다 할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5분의 1 이하가 되면 갖가지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때는 이미 상당히 나빠진 상황. 만성콩팥병은 5단계로 진행되며, 사구체 여과율이 60ml/분 미만인 모든 사람, 즉 3단계부터 만성신부전으로 간주한다.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1~5단계로 나눈다. 3단계부터 진행을 막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5단계는 말기 신부전 상태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같은 신대체 요법이 필요하다.
❶ 만성콩팥병 1단계 신장 손상 + 정상 또는 증가된 사구체 여과율(90ml/분 초과)
❷ 만성콩팥병 2단계 신장 손상 + 약간 감소한 사구체 여과율(60~89ml/분)
❸ 만성콩팥병 3단계 중등도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30~59ml/분)
❹ 만성콩팥병 4단계 심한 사구체 여과율 감소(15~29ml/분)
❺ 만성콩팥병 5단계 말기 신부전, 사구체 여과율 15ml/분 미만 또는 영구적 신대체 요법이 필요한 상태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50세 이상 나이, 당뇨 또는 고혈압 가족력, 신장병 가족력, 과거 신장병 병력 등이 있다. 2년마다 진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의 기본 검사에도 신장 이상을 확인하는 항목이 있다. 요검사, 혈액검사로 진행되는 요단백 여부, 혈청크레아티닌, 신사구체 여과율(e-GFR) 수치를 통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것. 마지막으로 거품뇨, 혈뇨,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 관찰, 부종, 급격한 체중 변화, 요량 증가 또는 감소, 빈뇨,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 허리 통증 등 증상이 있다면 바로 신장 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이므로 신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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