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5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2.6%는 늘 잠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반대로 수면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16.3% 밖에 안 되었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스트레스(41.4%, 중복응답)였다.
꾸준히 늘어나는 수면장애 환자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수면장애 환자는 2015년 45만6,100여 명이었다가 2019년 63만7,300여 명으로 연평균 9.8% 늘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2015년 약 2만9,000명에서 2019년 8만3,7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2018년 7월부터 수면다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영향이기도 할 것이다.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나는 괜찮을까?
강도 높은 스트레스, 스마트폰 이용시간 증가, 각종 미디어 및 정보의 범람, 밤에도 환하게 불 밝힌 상점 등 우리의 잠을 방해하는 환경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건양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혹은 많이 잘 경우 자살할 생각이 두 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한국산학기술학회지에 소개하기도 했다.
인간의 삶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치는 ‘잠’. 나의 잠은 과연 얼마나 건강한지 꼭 짚어보고, 불면증이 오래 간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자.